오늘은 지자체별 미분양 아파트 조회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변화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분양하는 곳마다 완판을 외치지만 부동산 하락기를 맞이하게 되면 미분양이 점차 생겨나고 준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으로 남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부동산이 바닥을 다지는 시기가 도래하게 되면 미분양 물건 중 입지가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미분양 물건부터 소진되기 시작을 합니다.
즉, 미분양 물량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 살아 움직이는 부동산이라는 생명체의 변화를 잘 감지할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다 같이 지자체별 미분양 아파트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시죠.
지자체에서 직접 제공하는 미분양 아파트 조회방법
지자체에서는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하여 미분양 주택 현황을 매달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시로 서울시에서는 아래와 같이 서울시와 구별로 미분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자체별로 미분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지역별로 지난달까지의 미분양 현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데이터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데이터는 크게 3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전체 미분양주택 수량, 두 번째로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량, 마지막으로 미분양주택의 상세정보입니다.
서울시를 예로들어 확인할 수 있는 정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아래 왼쪽은 서울시 전체 미분양주택 수량이며, 이번달과 이전달의 증감현황까지 보여주게 됩니다. 서울시의 경우는 지난달 대비 1103세대가 증가하여 2099세대의 미분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아래 우측은 준공 후 미분양 수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흔히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수량으로 준공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물량을 보여줍니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달 대비 63세대가 증가하여 총 405세대의 준공 후 미분양이 남아있네요.
마지막으로는 미분양 세대에 대한 소재지 및 미분양 가구수를 나타내주는 내용이 있습니다.
위의 예시에서 보셔서 아시겠지만 이번달과 지난달의 내용만 보여주기 때문에 미분양 세대 증감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걸 완벽하게 해결해 주는 통계지표가 바로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미분양 아파트 현황자료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미분양 아파트 조회방법
국토부에서 미분양 주택현황을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국토교통 통계누리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 [제공현황 통계]에서 [주택]을 클릭합니다.
- [통계명]에서 [미분양 주택 현황보고] 에서 원하는 항목을 클릭합니다.
- [관련파일]을 클릭한 후 매달 발행되는 미분양 주택현황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확인합니다.
국토부 제공 미분양 아파트 조회방법 따라하기
1. 국토부 국토교통 통계누리 사이트로 이동한 뒤, [제공현황통계]에서 [주택]을 클릭합니다.
2. [통계명]에서 [미분양 주택 현황보고]를 클릭한 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합니다.
3. 미분양 주택 현황보고에서 관련파일을 누른 뒤 최신 미분양주택현황 파일을 확인합니다.
미분양 주택현황보고에서도 아래와 같이 시/군/구별로 미분양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신시점의 지역별 미분양 수량만 보여주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확인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련파일을 누른 뒤 최신시점의 미분양 주택현황 파일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엑셀파일을 열면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내용과 동일한 내용이 과거시점부터 누적되어 정리돼있습니다. 일례로 시/군/구별 내용을 확인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국토부에서 제공되는 통계데이터는 2달이 늦은 후행성 지표입니다. 지자체에서 미분양 현황을 취합하는데 1달이 소요되고, 해당 내용이 국토부로 전달되어 정리 후 발표하는데 1달이 소요됩니다. 만약 보다 빠른 미분양 현황을 확인하고 싶다면 지자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분양 현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은 국토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미분양 주택수 현황 확인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국토부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통계 발표 시점이 늦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 추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자료는 통계 발표 시점이 한 달 앞서기는 하지만, 현재달과 이전달의 내용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큰 흐름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해당 내용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신다면 부동산 시장의 저점을 파악하시는데 용이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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